U-20 청소년 축구대표팀은 터키에서 눈부신 선전을 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관심을 받지 못했다. 터키에 파견된 국내기자는 불과 2명...
미미한 관심속에서 펼쳐진 그들의 경기력은 형님들의 경기력에 질린 우리들에게 확실한 안구정화를 시켜주었다.
킥 앤드 러쉬가 잘못되면 뻥축구가 된다는걸 느끼며 아파하는동안 그들은 아름다운 패스축구로 우리를 기쁨과 탄식으로 빠져들게 했다.
비록 그들의 발걸음이 멈추었지만 앞으로 더 멀리 전진할거라 믿는다.
솔직히 나는 그들의 경기를 보면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했다. 기대가 무척이나 된다..
마지막까지 선전을 펼친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침대축구를 펼칠까봐 조마조만 나의 마음을 머쓱하게 만들며 좋은 경기 해줬던 이라크에게도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20세이하 청소년 축구선수들...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진정한 시작은 이제부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