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첫승을 축하한다!^^

롯데는 늘 그렇듯이 시범경기에서 가장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그로인해 그 시즌의 장미빛 미래를 꿈꾸게 해주지만...시즌이 시작하면 산산조각 나고만다.


올시즌도 그렇다. 근데 좀 심했다.

내용도 좋지 않게 연패를 거듭했고, 의외의 홈런을 거듭 허용했다.

투수도 투수지만 타선의 침체가 더 걱정이었다. 득점권 타율이 무려 0.082였다... 팔푼이였다..;;;

내심 불안하기도 했지만 초반이기에 빨리 연패를 끊길 바랬다.

1승만 하면 초반이기에 얼마든지 따라잡고 기세를 올릴수 있기도 하기때문이었다.


하지만 연패라고 느낄무렵 이미 개막5연패였고, 몰릴만큼 몰렸다고 생각도 했다.

하지만 뭐 30연패야 하겠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늘 매게임 응원도 했다.


그런와중에 4월4일 일요일 광주구장에서...일은 터졌다.

거의 신인급 투수 이명우의 투구는 상당히 수준급이었기에 08시즌 이상화(右)가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었다.

 2011시즌은 더욱도 선발진이 젊고 풍성해지리라...



이명우는 신인답지 않은 투구로 기아타선을 2실점으로 묶으며 아주 잘 막아내주었다.

결과는 연장11회 3 : 2...이정민(승)의 호투로 롯데가 승리했다.

첫승이 이렇게나 힘들줄 몰랐고...^^ 그래서 더 기쁘고 값진것만 같았다...ㅎㅎㅎ

 
또한 이명우는 비록 첫승을 따내진 못했지만 앞으로의 그의 활약을 기대해봄직스럽다.^^

이번 첫승은 연패를 끊은 첫승이기에 롯데도 기쁘듯이 나도 기쁘다.^^ 롯데의 첫승을 축하한다.^^

감독님이하 모든 선수에게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